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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의 이재명 지지 선언은 사실일까? 원문 비교, 위챗 대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진위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했다? 논란의 발단

2025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Jim Rogers)**가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이재명 지지 선언문’이 공개되며, 이 후보 역시 자신의 SNS에 이를 공유했습니다.

해당 선언문에는 “그래서 지금, 선택은 이재명이다(So now... the choice is Lee Jae-myung)”라는 강한 지지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는 곧 언론과 정치권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나는 그런 지지 선언 한 적 없다”

며칠 뒤 짐 로저스 본인은 전혀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 한국경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의 어떤 후보도 지지한 적 없다(I have not endorsed anyone in Korea). 이건 완전히 사기다(This is a complete fraud).”

✔️ MBC와의 추가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잘 알지도 못하며, 송경호라는 사람과 몇 년 전 잠깐 만난 적 있을 뿐이다.”



❚ 지지문 원본 vs 민주당 발표문… 완전히 달랐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실제 로저스가 승인한 메시지민주당이 발표한 내용 사이의 괴리입니다.

항목승인된 초안발표된 선언문
제목 한반도의 평화와 기회에 대하여 이재명 지지 선언문
주요 표현 “이재명의 실용적 접근 인정” “이재명을 강력히 지지”
결론 문장 “미래는 실용성과 안정이 이끄는 방향으로” “지금, 선택은 이재명이다”
 

실제로 로저스가 위챗으로 “Thanks, this is fine”이라고 답한 메시지는 중립적 표현이 담긴 초안이었으며, 이후 민주당 측에서 보다 강한 어조로 바뀐 문장이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김진향-송경호 해명 “지지는 사실, 표현 착오”

지지문을 대독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과 전달자 송경호 교수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 “지지는 사실이다. 다만 일부 표현과 문구에 착오가 있었다.”
  • “로저스 회장이 ‘지지 초안’을 승인했으며, 과정에서 단어 해석의 차이가 생겼다.”

특히 김진향 측은 ‘support’와 ‘endorse’의 차이를 강조하며, 로저스가 ‘support’를 허용한 것이지 법적·정치적 책임을 포함한 ‘endorsement’를 허락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정치권 반응: “사기극 vs 과도한 해석”

이번 사안을 두고 정치권도 강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이 정도면 대국민 사기극이다. 국제 망신이다.”
  • 민주당 조승래 대변인:
    “문장을 다듬는 과정이 있었을 뿐, 조작이라 보기엔 무리다.”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거짓말이 일상화됐다. 주식시장 교란 수사 필요하다.”


❚ 마무리: 정치 메시지, 해석보다 사실이 먼저다

국제 인사의 메시지를 인용하는 경우, 표현 하나하나의 정확성의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인지, 정치적 전략인지 끝까지 진실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선거철을 맞아 사실에 기반한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긴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 본 글은 공개된 기사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비방할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