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5년 6월 대한민국 정가를 뒤흔든 **‘리박스쿨 논란’**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정점에 다다랐습니다. 극우 성향의 교육단체로 알려진 ‘리박스쿨’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을 통해 대선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은 물론 교육계와 수사기관까지 강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박스쿨이 무엇인지, 어떤 의혹을 받고 있으며, 대선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리박스쿨이란?

‘리박스쿨’은 **‘이승만(李) + 박정희(朴)’**에서 이름을 따온 극우 성향 역사 교육단체입니다. "자유를 지키고 싶다면 이승만과 박정희를 배워라"라는 모토 아래 우익 역사관 교육과 민간 자격증 발급, 유튜브 활동 등을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늘봄교육’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며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교육 현장에 영향을 미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댓글 조작 의혹과 ‘자손군’이란?

문제가 된 핵심은 바로 **댓글 조작 조직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입니다.

  • 이 조직은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
  • 댓글 예시문과 가이드를 배포하며 체계적인 여론 공작 수행
  • 유튜브, 포털 뉴스, SNS 등에서 여론 상단 노출을 위한 공작을 했다는 정황이 보도됨

민주당은 이를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강하게 규탄했고,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컴퓨터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 논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리박스쿨과의 관련성을 **“전혀 모른다”**고 일축했지만, 민주당은 다음과 같은 정황을 근거로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1. 2020년 리박스쿨 유튜브 활동 보고 영상에 김문수 등장
  2. 리박스쿨 대표 손씨와 2018년부터 친분 관계 과시
  3. 리박스쿨 교육 콘텐츠에 ‘김문수TV’가 협력사로 등장
  4. 대선 직전 열린 학부모단체 지지 기자회견 참석자 다수가 리박스쿨 관계자

이러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측은 “증거 없다”며 일축하고, 오히려 “댓글 조작의 원조는 민주당”이라며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교육계까지 번진 논란

리박스쿨은 단순한 정치 단체가 아닌, 초등학교에 강사로 진입한 민간 교육 기관이라는 점에서 교육계에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 서울교대와 ‘늘봄교육’ 프로그램 협약 체결
  • 리박스쿨이 발급한 자격증 소지자들이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강사로 활동
  • 교육부는 전국 전수조사 및 서울교대 업무협약 해지 조치

초등교사노조와 전교조 등도 강하게 비판하며, 역사 왜곡과 정치 이념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리박스쿨 흔적 삭제 움직임

논란이 확산되자 리박스쿨 관련 유튜브 채널(리박스쿨TV), 블로그, 카페, 카카오채널 등의 영상 및 게시물이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떳떳하다면 왜 삭제하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경찰 수사 본격화… 향후 쟁점은?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 배당, 수사 착수
  • 고발인 조사 완료, 추가 자료 확보 중
  •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 컴퓨터 업무방해 혐의 수사 중
  • 교육부는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를 교육정책자문위에서 해촉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리박스쿨의 조직적 개입 여부, 김문수 후보와의 실질적 연계성, 선거법 위반 여부가 정치적 파장과 법적 책임의 중대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마무리 : 왜 리박스쿨 논란은 중요한가?

리박스쿨 논란은 단순한 선거 이슈가 아닙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교육 현장의 독립성, 그리고 온라인 여론의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사건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여론 조작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이며, 이번 사안은 **드루킹 사건, 국정원 댓글 사건에 이은 ‘제3의 댓글 스캔들’**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